‘화장실 몰카 전력’ 문문, 직업군인 출신 싱어송라이터…‘비행운’ 차트 역주행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25일 14시 50분


화장실 몰카 촬영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문(30·김영신)은 대표곡 ‘비행운’으로 사랑받아온 싱어송라이터다.

2016년 싱글 앨범 ‘문, 문’으로 데뷔한 그는 그해 발표한 곡 ‘비행운’으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 곡은 처음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다가 후일 음원사이트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충북 괴산 출신인 문문은 고등학교 졸업 후 직업 군인이 돼 강원도 인제군에서 부사관 생활을 5년 했다. 이후 2012년 음악을 하기 위해 전역,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

2014년 학교 동기, 후배들과 함께 밴드 ‘저수지의 딸들’을 결성했으나 1년 만에 해체됐다. 학교도 중퇴했다. 이후 문문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문문이라는 예명엔 ‘지구엔 좋은 노래가 많기 때문에 설 자리가 없어 달에서 노래를 부르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한편, 25일 디스패치는 “문문은 지난 2016년 8월 몰카 촬영으로 처벌 받았다.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문문의 소속사였던 하우스 오브 뮤직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문과 전속계약 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당사에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며, 사실 확인 즉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전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아티스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관계에 있어 상호간의 신뢰가 지속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다시 한 번 모든 분에게 깊은 사과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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