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은 26일 방영된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으로부터 과거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유진은 “‘야심만만’에 출연했을 때 내 말에 대놓고 싫은 티를 내던 방청객이 있었다. 자꾸 신경이 쓰여 주눅이 들었다”라며 “아무도 몰랐는데 강호동이 눈치채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갖자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후 강호동이 티 안 나게 양해를 구한 뒤 자연스럽게 내 자리를 바꿔줬다. 11년이 지나도 그 일이 절대 안 잊혀지더라”라며 “항상 마음 속에 고마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유진은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에게 직접 만든 향초를 선물하기도 했다.
앞서 강호동은 2003년~2008년 SBS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 시즌1’, 2008~2009년 ‘야심만만 시즌2’의 MC를 맡은 바 있다.
한편 2002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소유진은 드라마 ‘내 인생의 콩깍지’(2003), ‘귀엽거나 미치거나’(2005), ‘아들 찾아 삼만리’(2007~2008), ‘황금물고기’(2010), ‘해피엔딩’(2012), ‘아이가 다섯’(2016) 등에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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