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아카시아꽃 튀김을 만들어주는 김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의 아카시아꽃 튀김을 먹은 노사연은 “너무 맛있다”며 “남편 주려고 이미 도시락 통에 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너 정말 남편을 사랑하는구나. 막내 낳겠다”며 “난 사실 외로운 여자야. 그래서 매일 강아지 안고 다니지 않나. 어쩔 때는 강아지한테 뽀뽀하려다가 나도 모르게 여보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도 “(남편과)스킨십 안 한 지 30년이 넘었고, 뽀뽀 안 한 지는 20년이 넘었다는데 사실이냐”고 묻는 서장훈의 질문에 “한 40년 됐을 거다. 내 기억에는 결혼하고 5~6년 동안만 그랬다가 끝난 거 같다. 난 남자의 향기를 모른다”며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우리 남편이 40세에 당뇨가 왔다. 50세에는 심근경색 수술을 두 번 했다. 정말 나는 무수한 밤을 허벅지를 꼬집었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이 폭소하자 김수미는 진지한 표정으로 “너는 내 비보를 듣고 안 슬프냐?”고 물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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