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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딸, 내 눈 닮았는데 크기는 엄마 닮아 다행”…듣던 이들도 “휴~” 안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11 09:20
2018년 6월 11일 09시 20분
입력
2018-06-11 09:14
2018년 6월 11일 09시 1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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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 박지성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10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1남 1녀를 둔 박지성은 첫째인 딸을 언급하며 “30개월이 넘었다. 눈은 아빠를 닮았는데 다른 부분은 엄마를 닮았다. 눈 크기는 엄마를 닮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의 말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가운데 이상윤은 “우리도 모르게 나왔다”며 웃어보였다. 그러자 박지성은 함께 웃으며 “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집사부일체 박지성
박지성은 “집에 있을 때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육아를 전담한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놀아주나’라는 물음엔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데려온다. 어디 출퇴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일이 없을 땐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책도 읽어준다. 목소리를 과장되게 하면서 노력하긴 하는데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육아가 힘들진 않은가’라는 질문엔 “차라리 경기를 두 번 뛰라고 하면 뛰겠다”면서 “똑같은 것을 계속 해줘야 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지성은 아나운서였던 김민지를 만나 2014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듬해 딸은 얻은 박지성은 올해 2월 득남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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