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예능경쟁, ‘프로듀스 48’ 합류로 더 뜨겁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6월 16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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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 48’-MBC ‘나 혼자 산다’-SBS ‘정글의 법칙’(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엠넷·MBC·SBS
엠넷 ‘프로듀스 48’-MBC ‘나 혼자 산다’-SBS ‘정글의 법칙’(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엠넷·MBC·SBS
금요일 밤 11시대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다. 지상파 3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고,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들은 나란히 화제를 모아 시청자가 쉽게 채널을 결정하기 어려울 만큼 경쟁이 뜨겁다.


MBC ‘나 혼자 산다’와 SBS ‘정글의 법칙’이 금요일 심야예능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15일 방송을 시작한 엠넷 ‘프로듀스 48’의 화제성도 만만치 않아 지상파로선 경계 대상이다. 이미 지상파는 채널A 연애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고전한 경험이 있다.

15일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2’. 사진제공|채널A
15일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2’. 사진제공|채널A

15일 종영한 ‘하트시그널2’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화제성 지수에서 9주 연속(8일까지)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49 세대’에서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엠넷 ‘프로듀스 48’은 첫 회부터 꿈을 이루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로듀스 48’은 ‘프로듀스 101’ 시즌1·2의 성공에 힘입어 규모를 키운 한일합작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성공 전략과 일본의 ‘국민 걸그룹’ AKB48의 육성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첫 회에서 한일 양국 참가자들은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서로의 실력에 감탄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안겼다. 한국과 일본에서 모인 96명의 연습생이 최종 데뷔 멤버인 12명에 포함되기 위한 서바이벌 경쟁을 벌인다.

KBS 2TV ‘거기가 어딘데??’. 사진제공|KBS 2TV ‘거기가 어딘데??’
KBS 2TV ‘거기가 어딘데??’. 사진제공|KBS 2TV ‘거기가 어딘데??’

1일 첫 방송한 KBS 2TV ‘거기가 어딘데??’는 시청률은 낮지만 서서히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탐험에 나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극한의 이야기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점점 자극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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