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김제동은 자가, 유재석은 전세…연예계 불가사의”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6월 21일 09시 40분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개그맨 지석진이 절친 유재석에 관해 의도치 않은 폭로를 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MBC TV ‘라디오스타’에는 ‘보이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MBC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유재석 전문가’라 불릴 만큼 유재석과 가까운 사이인 지석진에 대해 “지석진은 뭐든 솔직하게 말해준다. 거침없이 얘기를 하는데 딱 하나, 유재석 얘기는 조심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내가 유재석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한다”며 “근데 ‘김구라’라는 송신소에 들어가서 오류를 전송하면 큰일 난다. 그 오류 근원지가 나라고 하면 유재석이 얼마나 속상하겠나. 난 김구라를 못 믿는다”며 유재석에 관한 말을 아끼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나도 알만큼 안다”며 유재석과의 친분을 드러내면서 의도치 않은 친분 경쟁이 붙었고, 지석진은 “나만큼 알아?”라고 발끈했다.

MC들이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유재석 집은 자가냐?”는 질문을 하자, 지석진은 “전세에 산다”고 답했다.

자신의 솔직한 대답에 잠시 당황한 듯한 지석진은 “이런 말이 김구라에게 가면 ‘유재석이 전세 사는 이유는 이미지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면서 “연예계 불가사의가 김제동은 자가인데, 유재석은 전세인 것”이라며 옆에 있던 김제동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이에 김제동은 “(나는)굉장히 저평가 돼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