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는 개그맨 김수용과 유병재, 배우 조재윤, 신소율,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이이경에게 대기업에 다녔던 아버지에 대해 질문했고, 그는 “아버지의 삶은 아버지의 삶이고, 저는 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와 조세호는 “아버지가 대기업 L그룹 계열사 사장인데 너무 티가 안 나서 진짜 처음에 아무도 몰랐다”고 언급했다.
이이경은 대기업 계열사 사장 출신 가족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묻자 “가전제품 같은 거 AS는 공짜다. 휴대전화도 L사꺼 쓰는 이유가 AS가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할인은 안 된다. 있었는데 없어졌다”며 “이 정도 혜택이지, 아버지의 그늘 아래 있다든가 그런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이경의 부친은 LG이노텍 사장과 LG화학 사장을 지낸 이웅범 연암공과대학교 총장(61)이다. 1983년 반도상사(LG상사 전신)에 입사한 이 총장은 2006년 LG전자 MC사업본부 생산담당 부사장을 맡은 뒤 LG이노텍 부품소재사업본부 본부장, LG이노텍 부사장,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LG화학 사장을 역임했다. 올해 1월부터 제11대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앞서 이이경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이경이 이 총장의 아들이 맞다며 “이이경 본인은 집안 배경을 신경 쓰지 않는다. 아버지의 직업과 상관없이 배우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