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父, 대기업 L그룹 계열사 사장 출신 “혜택? 가전제품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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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2일 08시 40분


사진=KBS2 ‘해피투게더’ 캡처
사진=KBS2 ‘해피투게더’ 캡처
배우 이이경(29)이 전직 대기업 계열사 사장인 부친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는 개그맨 김수용과 유병재, 배우 조재윤, 신소율,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이이경에게 대기업에 다녔던 아버지에 대해 질문했고, 그는 “아버지의 삶은 아버지의 삶이고, 저는 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와 조세호는 “아버지가 대기업 L그룹 계열사 사장인데 너무 티가 안 나서 진짜 처음에 아무도 몰랐다”고 언급했다.

이이경은 대기업 계열사 사장 출신 가족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묻자 “가전제품 같은 거 AS는 공짜다. 휴대전화도 L사꺼 쓰는 이유가 AS가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할인은 안 된다. 있었는데 없어졌다”며 “이 정도 혜택이지, 아버지의 그늘 아래 있다든가 그런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이경의 부친은 LG이노텍 사장과 LG화학 사장을 지낸 이웅범 연암공과대학교 총장(61)이다. 1983년 반도상사(LG상사 전신)에 입사한 이 총장은 2006년 LG전자 MC사업본부 생산담당 부사장을 맡은 뒤 LG이노텍 부품소재사업본부 본부장, LG이노텍 부사장,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LG화학 사장을 역임했다. 올해 1월부터 제11대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앞서 이이경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이경이 이 총장의 아들이 맞다며 “이이경 본인은 집안 배경을 신경 쓰지 않는다. 아버지의 직업과 상관없이 배우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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