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거미, 5년 열애 결실…“올 하반기 비공개 결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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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2일 08시 52분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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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째 사랑을 키워온 배우 조정석(38)과 가수 거미(37·박지연)가 올 하반기 결실을 맺는다.

거미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조정석과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 예정이며 준비 중인 것이 맞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 지지 않았고 결혼식 또한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예계 대표 커플인 두 사람은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뒤 2015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올해로 5년째 사귀고 있는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 덕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후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조정석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무엇보다 ‘투깝스’를 재밌게 보면서 응원해준 거미 씨, 지연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 초에는 ‘투깝스’ 종영 인터뷰에서 수상 소감과 결혼 계획 질문에 대해 “’질투의 화신’ 때도 그랬고, 항상 저에게 응원을 많이 해주시니까 고마운 마음에 (이름을) 언급했다”며 “아직 특별히 결혼계획은 없다. 만난 지 좀 돼서 그런지 그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계획이 있으면 이야기 하는 것이 맞는데 아직은 전혀 없다. 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1980년생인 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납뜩이’ 캐릭터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관상’, ‘역린’, ‘형’, 드라마 ‘더킹 투하츠’, ‘최고다 이순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투깝스’ 등에 출연했다.

1981년생인 거미는 2003년 1집 앨범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미안해요’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음은 거미 소속사 입장 전문▼

오늘 오전 보도된 조정석 거미 결혼과 관련하여 양측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조정석과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예정이며 준비 중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 지지 않았고 결혼식 또한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입니다.

이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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