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가 최근 서울 압구정동에 오픈한 중식당이 입점 건물의 화재로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
헨리가 운영하는 대만식 레스토랑 ‘샤오짠’은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물 내 타매장 화재로 인해 당분간 영업을 휴무해야 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인명피해는 다행이도 없습니다. 빨리 복구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공개한 영상에는 헨리의 식당 위층 창문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1층에 헨리의 가게가 있으며 2층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 후 사진을 보면 헨리의 가게도 적잖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헨리는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된 후 5월 3일 압구정에 중식당을 오픈했다.
약 10년 만의 홀로서기 였던 만큼 헨리도 식당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헨리는 자신이 직접 주방옷을 입고 무언가를 만드는 홍보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이 식당은 개업 후 헨리의 글로벌한 인기에 힘입어 전세계에서 손님들이 찾아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헨리 가게 화재 소식에 팬들은 "오픈 한지 얼마 안돼 불이나 안타까워요", "그래도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입니다"고 "더 잘 될거예요"라고 위로를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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