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유호정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스페셜 MC로 11일 녹화에 참여한다. 2015년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TV 출연은 약 3년 만이다.
유호정과 ‘미우새’의 만남은 제작진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됐다. 유호정은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에서 생활해왔다. 때문에 유호정은 ‘미우새’ 제작진의 출연요청에 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유호정이 개인적인 일로 잠시 귀국하면서 제작진과 다시 연락이 닿았다. 국내에 머무르는 일정과 제작진의 의견이 맞으면서, 유호정은 제작진이 그동안 보여준 성의에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해 러브콜에 응하게 됐다.
유호정이 ‘미우새’ 스페셜 MC로 깜짝 참여하면서 활동 재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특별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그 아쉬움은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를 통해 달래게 될 전망이다. 유호정은 2016년 연말 영화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기다려왔다.
당분간 국내에서 머물 계획인 유호정은 연예계 ‘절친’인 오연수, 이혜영 등과 만나며 오랜만에 한국생활을 즐기고 있다. 또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 출연중인 남편 연기자 이재룡의 내조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