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32)와 모델 임보라(23) 커플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100회 특집 ‘비스 백회유익특집! 우리 사랑 100도’로 꾸며져 스윙스 임보라 커플과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본명 정병희·31)와 배우 최예슬(24)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스윙스는 시종일관 임보라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스윙스는 둘 사이 애칭을 묻자 “보통 사람들이 싫어하는 거. 베이비, 애기, 딸기라고 한다. 딸기가 귀엽지 않나”라고 말했다. 임보라는 “놀릴 때 아저씨라고 한다. 오빠가 저랑 아홉 살 차이라는 걸 가끔 깜박하더라. 그래서 아저씨라고 한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임보라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는 형에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모델 몇 명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그중 임보라가 있었다. 미팅이 끝나고 둘이 술을 마시러 갔다. 임보라에게 고백했는데 거절을 당했다. 한잔 더 먹으러 가자고 했다”라며 “1차 때도, 2차 때도, 3차 때도 고백했다. 거절은 하나의 결과를 위한 계단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스윙스는 “친구 같은 느낌으로 만나보자고 하니 그제야 생각해 본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임보라는 “한 달간 연락을 하면서 오빠가 인간적이고 거짓말하는 것도 싫어하고 사람들 잘 챙기는 게 호감으로 보였다”라고 밝혔다.
스윙스는 임보라 자랑을 끝도 없이 할 수 있다고 했다. 스윙스는 임보라에 대해 “정말 선하다. 되게 순수하다. 시골 여자다. 말하는 투를 들으면 저도 모르게 웃게 된다. 제가 다운된 날 영화를 보러 가는데 임보라가 애 같이 ‘가자아’ 하더라. 이런 모습 때문에 착하고 순수해서 이 사람은 잘돼야 한다. 안 다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스윙스는 최근 체중 22kg을 감량하며 화제를 모았다. 임보라 덕분이었다고. 그는 “한창 행사를 다닐 때 팬들이 휴대폰을 내밀면 휴대폰에 뽀뽀했다. 임보라가 좋아하는 게 박재범과 태양 등이다. 그분들이 그렇게(휴대폰에 뽀뽀) 했다면 섹시하단 말 듣지 않았을까 하더라”고 다이어트의 계기를 털어놨다. 임보라는 “제가 봤을 땐 오빠가 멋있는 사람인데 외면만 보고 남들이 욕하니까 싫었다. 오빠가 그때 지방간 같은 거로 약을 먹고 있어서 조언 같은 걸 했다”고 밝혔다.
스윙스의 애정 표현은 민망할 정도라고. 임보라는 “애정 표현을 진짜 잘한다. 항상 옆에다 저를 끼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항상 다칠까 봐 걱정된다. 전동 킥보드 산다고 했는데 걱정돼서 안 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임보라는 “아까도 차 안에서 ‘오빠 뽀뽀해 주세요’라고 하더라”고 해 부러움을 샀다.
스윙스는 방송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임보라 앓이’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비디오스타’ 방송에서 윈드밀을 선보인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I still got it. 초딩때 폼이 이제야 좀 나오는군. 다들 윈드밀 돌자 좀 겸손하게”라며 “#이날행복했습니다 #올해는우리꺼 #퍼플언니화면빨쩐다 #퍼플언니여신 #임보라짱 #임보라가대세 #임보라빡치게하지마라겸손하게만들어준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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