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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다이어트 이끈 임보라의 푸념 “박재범이나 태양이었다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04 10:44
2018년 7월 4일 10시 44분
입력
2018-07-04 10:36
2018년 7월 4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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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최근 22kg 감량에 성공한 래퍼 스윙스(32·문지훈)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스윙스와 그의 여자친구 모델 임보라(23) 그리고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31·정병희)와 배우 최예슬(24)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스윙스는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98kg에서 최근 22kg를 감량했다는 스윙스는 임보라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스윙스는 “한창 행사를 많이 다닐 때 팬들이 휴대폰으로 (저를)찍고 있으면 가져가서 (휴대폰 액정에)뽀뽀를 하거나 핥는 그런 더티한 (퍼포먼스를)하며 놀았다”며 “쇼맨십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윙스는 한 행사에서 자신을 촬영하고 있던 한 관객의 휴대폰을 가져간 뒤 이를 핥았고,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불쾌하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스윙스는 “임보라가 좋아하는 가수가 박재범과 태양 등이다”라며 “(임보라가)그 분들이 그런 퍼포먼스를 했다면 (더러운 게 아니라)섹시하다는 말을 듣지 않았을까 라는 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내가 부끄러워서 하는 말이 아니라서 더욱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보라는 “제가 봤을 때는 오빠는 멋있는 사람인데, 남들이 외면만 보고서 욕을 하니까 그게 너무 싫었다”며 “심지어 그 때 지방간 때문에 약을 먹고 있었다. 그래서 제가 계속 (다이어트)얘기를 하긴 했었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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