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과 결별’ 류상욱, 뮤비 출연→연기자 꽃길…무결점 훈남

사진=류상욱(KBS2 ‘노래싸움-승부’)

2년간의 열애 끝에 배우 김혜진(43)과 헤어진 류상욱(33)은 뮤비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류상욱은 2008년 그룹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가지마’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연예계에 진출했다. 당시 그는 조각 같은 외모와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이후 류상욱은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2009)에서 첫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 ‘사랑해, 울지마’(2008~2009), ‘신데렐라맨’(2009), ‘선덕여왕’(2009), ‘인연 만들기’(2009~2010), ‘전우’(2010), ‘내 인생의 단비’(2012), ‘내일을 향해 뛰어라’(2015)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특히 류상욱은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화랑 대남보 역으로 캐스팅됐을 당시 독특한 이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실제 그는 2001년 화랑선발대회에서 2위에 입상한 이력이 있었기 때문.

류상욱은 2016년 배우 김혜진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2년 간 공개 열애를 했다. 이들은 KBS1 드라마 ‘전우’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10세 차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 KBS2 ‘노래싸움-승부’ 등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류상욱과 김혜진은 보육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예쁘게 사랑을 키워갔으나, 최근 2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상욱과 김혜진 측은 5일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두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