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딩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머슬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한 배우 최은주(39)가 상금은 ‘0원’이라고 밝혀 의문을 자아냈다.
최은주는 10일 KBS FM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2018년 ICN 월드 유니버스 챔피언십에서 3가지 종목에 나갔는데 운이 좋게도 전부 입상했다”라며 “비키니 엔젤 부문 1위, 런웨이 부문 1위, 스포츠 모델 부문 2위, 비키니 프로 부문 3위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박명수가 수입에 대해 묻자 “머슬대회 상금은 어마어마하다. 0원이다”면서 “명예가 전부인 것 같다”고 답했다.
최은주의 말처럼 일부 머슬대회에선 상금을 주지 않는다. 수상자는 ‘몸짱’ 타이틀과 상, 명예를 획득할 뿐. ‘2018 올림피아 아마추어 아시아 그랑프리’에서 비키니 주니어 1위를 차지한 김나영도 이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상금이 얼마냐고 많이 물어봤지만 상금이 없었다. 솔직하게 말하니 다들 못 믿는 눈치”라고 말한 바 있다.
상금을 수여하는 머슬대회도 있다. 다음달에 개최되는 ‘제5회 ISMC 머슬바디코리아 챔피언쉽 그랑프리’에선 남·여 그랑프리 입상자에게 1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이달 31일까지 참가 선수 접수를 받는다.
한편 최은주는 지난 4월 열린 ‘2018 맥스큐 머슬 마니아 대회’에서 비키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5월 개최된 ‘2018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에서는 비니키엔젤 1위, 피트니스모델 2위, 핏모델 2위 등 출전한 모든 부문에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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