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5개월 만에 일본 도쿄돔에 다시 입성한다. 최근 국내에서 정규 6집 앨범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이들이 발길을 옮겨 한류 사냥에 나선다.
샤이니는 26일 도쿄돔에서 ‘샤이니 월드 제이 프레젠트~스페셜 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2월 도쿄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교세라 돔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흥행 파워를 과시했던 이들이 불과 5개월 만에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다시 마련해 시선을 끈다.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지 않은 그룹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샤이니가 현지에서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음을 말해준다.
샤이니는 이번 팬미팅에 이어 8월1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15번째 싱글 음반 ‘서니 사이드’를 내놓고 일본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음반에는 최근 국내에서 발표한 정규 6집 수록곡 ‘데리러 가’와 ‘아이 원트 유’ 등을 일본어로 노래한 버전을 담는다.
현지에서 발표하는 음반마다 흥행 기록을 이어온 이들이 이번에 내놓을 새 앨범으로 어떤 성과를 얻을지도 관심사다.
앞서 샤이니는 4월 발표한 첫 번째 베스트 앨범 ‘샤이니 더 베스트 프롬 나우 온’이 공개 직후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고, 제32회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3 앨범상’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달 말 공개한 도쿄돔 공연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라이브 실황 블루레이는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