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임신’ 정양 누구? #섹시스타 #NLL표류 #다둥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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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6일 09시 32분


사진=정양 인스타그램
사진=정양 인스타그램
섹시 스타로 한 때 큰 인기를 누렸던 정양(본명 정시원·37)이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양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5개월”이라는 글과 함께 마카오의 한 수영장에서 원피스 수영복 차림으로 찍은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정양은 “이번엔 스튜디오 만삭 사진 대신에 친구가 여행지에서 찍어준 사진으로 대체하려고요”라며 “첫째도 둘째도 유난히 큰 배때문에 초기 중기에도 만삭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셋째는 더욱 빠른 속도로 커지는 배에 하루하루가 놀랍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뭐든지 자연의 섭리에 맡기고 그 리듬을 따르자는 주의라 커지고 쳐져 가는 몸에도 슬퍼 말고 받아들이고 있어요. 젊을 때는 젊고 탄력 있는 나의 모습에 만족하고 나이와 출산에 변해가는 내 몸은 그 나름대로 다른 매력이 생기리라 믿어요”라며 “물론 관리와 운동은 건강과 미용을 위해 필수겠지요. 임신 중에도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요즘입니다. 쉽지는 않네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정양 인스타그램
사진=정양 인스타그램

2010년 이후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정양은 2000년 MBC 시트콤 ‘세친구’에서 섹시한 이미지의 ‘정간호사’ 역할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육감적인 몸매로 인기를 끈 정양은 누드 화보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후 SBS ‘딱 좋아’, 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E채널 ‘여자는 다그래’, 영화 ‘방자전’ 등에 출연한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정양은 2008년 9월 ‘NLL(북방한계선) 표류 사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양은 당시 일행 3명과 함께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서 레저보트를 타고 나섰다가 기상이 나빠지면서 방향을 잃어 인천 옹진군 연평도 NLL 인근까지 갔다. 이들은 2시간 가까이 서해상을 표류하다 해양사고 신고전화인 122로 신고해 해군 함정에 구조됐다. 당시 경찰 등은 이들을 대상으로 월북 시도 등에 대해 조사했지만 특별한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귀가 조치했다. 다만 출항신고를 하지 않고 출발지에서 5마일 이상의 해역 밖으로 나가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정양은 2014년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정양은 2012년 11월 중국계 호주인 A 씨와 호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A씨는 호주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화교 출신으로 홍콩에서 투자금융업에 종사한 금융가로 전해졌다.

결혼 후 정양은 첫 아들 라파엘을 출산했으며, 지난해 8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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