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은 이날 오후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사회복무연수센터로 4박 5일간 교육을 받기 위해 입교했다.
복수의 연예매체에 따르면, 검은색 외제차를 타고 나타난 장근석은 차량을 탄 채 연수센터 안으로 진입해 취재진은 물론 그를 기다리던 팬들에게도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앞서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에 따르면, 장근석은 ‘양극성장애’(조울증·bipolar disorder)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
관련 법에 따라 장근석은 기초군사훈련 대신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을 받게 됐다. 이에 충북 논산 훈련소 입소가 아닌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4박5일간 사회복무 기본소양교육만 받고 퇴소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동안 대체복무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양극성장애 진단에 대해 “장근석은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 그리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근석이 ‘양극성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본인 스스로 균형을 찾으려 애썼지만,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의 입교를 앞두고 일각에선 그가 무매독자(無妹獨子), 즉 외아들이기에 4급 판정을 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에 병무청 측은 “병역법상 ‘무매독자’라는 말은 없다. 즉 병역 문제와 관련 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과거에는 일부 존재할 수 있지만, 현재는 병역 이행에 있어서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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