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숀(28·본명 김윤호)이 걸그룹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을 꺾고 음원차트 1위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숀의 미니앨범 ‘테이크(Take)’의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nme)’은 17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등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숀은 2008년 결성된 밴드 칵스(THE KOXX)의 멤버로 신시사이저를 담당하고 있으며, EDM DJ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밴드 활동뿐 아니라 에픽하이, 이승환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에 키보드 세션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그룹 엑소와 함께 무대에 올라 뛰어난 연주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숀은 엑소, 방탄소년단, 샤이니, 에프엑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곡 작업에 참여해 편곡 및 프로듀싱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앨범 ‘Falling into’를 발매한 이후 ‘Silence’ ‘DREAM’등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음원차트 깜짝 1위에 오른 ‘웨이 백 홈(Way back Honme)’ 역시 그의 자작곡이다.
한편 음원강자이자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트와이스, 블랙핑크, 마마무 등을 꺾고 1위에 오른 숀의 음원 역주행에 일각에서는 사재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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