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사재기? 절대 아냐…음악 만들며 부끄러운 행동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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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7일 11시 21분


사진=숀 인스타그램
사진=숀 인스타그램
그룹 칵스(THE KOXX)의 멤버 가수 숀(28·본명 김윤호)이 음원사재기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숀은 17일 한 매체를 통해 “사재기는 절대 아니다”라며 “뮤지션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곡 작업을 할 뿐, 그 곡이 어떤 경로와 전략을 통해 음원 유통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했는지까지 분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겠지만, 일단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들어 알고 있다”며 “항상 음악을 만들면서 사재기와 같은 부끄러운 행동을 해본 일이 없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숀이 지난달 발매한 미니앨범 ‘테이크(Take)’의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17일 오전 8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트와이스, 블랙핑크, 마마무 등을 꺾고 숀의 곡이 역주행 해 1위에 오르자 일각에서는 음원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숀의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밴드 칵스 및 멤버들의 연주 활동과 관련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는 당사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 맞으나, 숀의 EDM DJ 및 프로듀서로의 업무는 DCTO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 년 전부터 별도 진행되어 왔다”며 “싱글 ‘웨이 백 홈’ 및 음반 ‘테이크’(Take)와 관련하여 당사는 전혀 관여한 바 없기에 그 어떠한 자료조차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DCTO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복수의 매체를 통해 “사재기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정확히 상황을 파악한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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