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채진과 술자리 영상, 문란하게 놀지 않아”…동석한 지인 해명 다시 보니?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29)가 지난 4월 온라인에 유출돼 논란이 불거졌던 사생활 동영상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특집에는 가수 윤상, 김태원, 지코, 조현아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조현아는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한 자신의 사생활 동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영상에는 조현아와 그룹 마이네임의 채진(본명 채진석·23)이 술자리로 보이는 곳에서 다소 민망한 포즈를 취한 채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채진이 짧은 하의를 입고 있는 점과 두 사람의 포즈를 두고 열애설까지 제기됐다. 조현아와 채진은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의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멘토와 제자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이에 대해 조현아는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어떤 분이 올리면서 오해를 받을 만한 텍스트를 썼다. 팬티를 입고 왕게임 같은 걸 했다고 썼더라”면서 “문란하게 게임하면서 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사진에서 팬티만 입었다고 했는데 집주인의 반바지였다”며 “왕게임이나 그런 게임들을 좋아하지 않아 하지 않는다. 당시엔 무언가를 뺏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리고 싶었다”며 “같이 겪은 동생(채진)이 어리다보니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조현아는 또 “그때를 사건을 기점으로 밖에 나가는 걸 꺼리게 됐다”며 “원래는 주기적으로 외출했는데 요즘엔 주기적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에도 조현아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지인 집에서 여럿이 술을 마시다 찍힌 것”이라며 “채진과는 ‘더유닛’에서 알게된 사이는 맞지만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채진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측도 “지인들과의 모임이었으며 여러 명이 있는 장소에서 게임을 하며 장난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과 함께 있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현아 씨와 채진 군과 현장에 있었던 지인이다. 더는 입을 닫고 있을 순 없어서 현장 상황에 대해 바로잡고자 글을 올린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논란이 된 채진의 하의에 대해 “집주인 친구의 집에서 빌려 입은 바지가 짧은 여성용 반바지였다. 장난치는 와중에 말려 올라가 더 짧게 보였다”면서 “선후배 사이에 덕담을 주고받는 좋은 자리였다. 보기 민망한 게임이 오간 부분도 아니다. 영상 캡처가 그렇게 돼 오해를 살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