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이 20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썰전’ 출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주 전 썰전에 새 패널로 합류한 노 원내대표는 최근 드루킹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한 의혹을 받게돼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JTBC 관계자는 “현재 의혹에 관한 조사 단계이기 때문에 특검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녹화에는 참여할 예정”이라고
뉴스1에 밝혔다.
노 원대대표는 지난달 ‘썰전’에서 하차한 유시민 작가의 뒤를 이어 지난 5일 방송 부터 새로운 진보 논객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한 회 출연 만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사건의 주범 김모 씨(49) 측이 노 원내대표 측에게 정치자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관계자 수사에 나서면서 노 원내대표가 방송을 계속 할지 관심이 쏠렸었다.
일단 19일 출연분은 그대로 정상 방송됐다. 시청률은 이전 주 방송보다 대폭(1.4%P) 하락한 2.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월요일 녹화를 진행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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