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측 “강한나, 지난 4개월간 독자 활동…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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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5일 13시 14분


사진=스포츠동아 DB
사진=스포츠동아 DB
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배우 강한나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앞서 25일 오전 한 매체는 “강한나가 중화권 스타 왕대륙과 열애설이 불거지던 시기에 판타지오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연락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강한나는 전속 계약 기간이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2년이나 남아있지만, 내용증명만 보낸 채 홀로 활동 중”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판타지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2013년 강한나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 한 후 그 동안 강한나의 드라마, 영화, 광고, 예능 출연 및 중국 활동까지 성실히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하지만 올해 3월 강한나로부터 전속계약 해지의 일방적 통보를 받았고, 강한나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한나는 독자적으로 타 드라마 출연 교섭을 하는 등 지난 4개월간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를 전속계약 내용에 명백히 위반되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당사는 전속계약에 의거하여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이며 향후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한나는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대만 배우 왕대륙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은 ‘친한 사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지난 4월 11일 두 사람이 대만의 한 수산시장을 함께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또 한번 열애설이 불거졌다. 강한나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다시 한번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인 18일 이탈리아 바티칸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세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당시 판타지오 측은 “강한나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 열애설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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