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아나운서는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으며, 2월 암세포가 뇌로 전이돼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대한애국당에서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냈으나 당내 갈등을 겪다 2017년 12월 탈당했다. 과거 루푸스라는 난치병으로 15년 동안 투병하기도 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1982년 KBS 10기 공채로 입사해 9시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메인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다. 1995년 서울시장 후보자 조순 캠프 선거대책위원과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