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으로 아시아권 존재감 우뚝 ‘신과함께2’도 주연급 제2흥행 기대 내달 5일부터 현지 프로모션 진행도
‘이제 해외로 나아간다!’
배우 마동석이 보폭을 넓힌다. 그동안 국내 스크린에서 독보적인 흥행 파워를 과시해온 마동석이 대만 등 본격적인 아시아권 공략에 나선다.
마동석에게 이 같은 기회를 직접 안긴 것은 주연작 ‘챔피언’. 6월15일 대만에서 관객을 만난 ‘챔피언’은 현지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 지난해 개봉작 ‘신과함께 - 죄와 벌’과 ‘부산행’, ‘군함도’에 이은 성적이다. 하정우·차태현·주지훈, 공유, 송중기 등 아시아권에서 명성 높은 한류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류스타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뒤이어 마동석은 현지로 직접 날아간다. 8월1일 한국은 물론 대만과 홍콩에서 동시 개봉하는 ‘신과함께 - 인과 연’ 홍보와 프로모션을 위한 행보다.
그는 연출자 김용화 감독, 하정우·주지훈·김동욱 등 배우들과 함께 5일 대만으로 향한다. 8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레드카펫 행사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현지 관객을 만난다.
마동석에게는 ‘챔피언’을 통해 현지 관객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뒤 이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신과함께 - 죄와 벌’이 지난해 말 현지에서 개봉해 역대 아시아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며 커다란 흥행 성적을 거둔 만큼 그 후속편인 ‘신과함께 - 인과 연’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특히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오롯한 주연으로 영화를 이끌어 현지 관객의 반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편의 종결부에 등장해 후속편 속 역할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 마동석은 환생이 보장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두고 저승 삼차사가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펼치는 이야기 속에서 성주신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