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걸그룹 EXID의 멤버 솔지(본명 허솔지·29)가 갑자기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떠올랐다. 이날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동막골소녀가 3연승을 달리던 밥로스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동막골소녀가 솔지일 거라는 추정이 쏟아진 것.
이날 ‘고슴도치’ 빅뱅 승리와 ‘커피자루’ 장미여관 육중완을 차례로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한 동막골소녀는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부른 밥로스까지 꺾으며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밥로스의 정체는 가수 한동근으로 밝혀졌다.
방송 후 많은 누리꾼들은 동막골소녀의 정체가 그룹 EXID의 솔지일 거라고 추측했다.
솔지는 최근 갑상선기능항진증 회복 소식을 전한 바 있어, 팬들은 솔지가 본격적으로 복귀에 시동에 거는 게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앞서 솔지는 지난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진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1년 여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한 덕에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안구돌출 증상이 나타나면서 안와감압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 27일 솔지의 소속사 바나나컬쳐 측 관계자는 솔지가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회복했다고 전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갑상선은 워낙 예민하고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계속해서 건강에 신경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솔지가 지난 2015년 ‘복면가왕’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점을 언급하며 동막골소녀의 정체가 솔지일 지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누리꾼들은 “소울지. 와 진짜 소름이고 눈물 나네. 초대가왕이. 아픈 뒤 다시 가왕이라니. 만화 쓰고 있으시네 ㅜㅜ(tang****)”, “원조 가왕의 복귀! 솔지야 오래 기다렸다(dacd****)”, “방금 듣고 왔는데 솔지 맞음. 아 어떡해 너무 반가워서 약간 울컥해(jgy9****)”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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