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는 30일 시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정말 많이 괜찮아졌다. 진짜 이슈메이커 아니냐"며 웃은 뒤 "뒷꿈치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악어발팩을 한 달에 한 번씩 하고 있다. 도중에 발을 잡아 뜯어서 스크래치가 났는데 그 부분에 세균이 번식했다. 병원에서는 여름철에 습하고 건조하고해서 발병되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염증 수치가 4000~5000이 보통인데 1만3000이 넘어갔다. 패혈증이 생겨서 기절까지 했다가 병원까지 버티면서 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도와줬다. 119를 부르자니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혼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상태에 대해선 "염증이 무릎까지 올라왔었다. 내 눈으로 보이더라. 지금 많이 가라앉은 상태다. 오늘 새벽 4시에 항생제 맞았다. 병원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심화됐다고 하더다. 지금은 많이 나았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기수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봉와직염 걸려서 몸에 염증이 퍼졌었다. 왜 걸렸는지 나중에 유튜브로 말씀드리겠다"라며 "혼자 기어서 기어서 울면서 병원에 입원한 하루가 꿈만 같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꼬요님들 걱정에 이제 회복기다"라고 밝혔다.
김기수 측은 이에 대해 30일 오전 동아닷컴에 "김기수가 현재 많이 회복된 상황이다. 심각한 병은 아니다"라며 "김기수가 현재 입원 중이라 미국에서 예정됐던 스케줄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봉와직염은 세균 감염증의 일종으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이 있다. 주로 다리에 발생하며 소적으로 붉은 홍반, 압통이 있고 심한 오한, 발열이 있은 후에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급격히 퍼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