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사랑해, 신곡 발매 없이 ‘실검 1위’…팬들 ‘막강 화력’ 입증

사진=‘네이버’ 실시간검색어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이 7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신곡 발표가 없음에도 워너원 팬들이 마련한 이벤트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날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는 키워드 ‘워너원 사랑해’가 1위에 올랐으며, 워너원의 이름도 실검 상위권을 기록했다. 팬들이 데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검색어에 키워드 ‘워너원 사랑해’를 입력하는 이벤트를 마련했기 때문.

워너원 팬 sa****는 팬카페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공지하기도 했다. 그는 “검색어에 ‘워너원 사랑해’ 치고 있을 때 (관련 검색어) 목록이 뜬다. 그런데 그걸 누르면 안 되고, 직접 (끝까지) 써야만 인증이 되니까 귀찮아도 직접 쓰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팬들을 온라인에 “워너원 덕분에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다”(wk****), “1주년 축하해.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 하자”(lo****), “너희와 함께 했던 365일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하자”(km****)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워너원 측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에 “‘워너블(팬클럽 애칭)’과 함께여서 모든 것이 특별하고 행복했던 1년, 우리 지금처럼 변치 않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함께 해요.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7일 데뷔한 뒤 노래 ‘에너제틱’, ‘부메랑’, ‘모래시계’ 등을 발표하며 국내 및 국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