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34)가 5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앞서 불거졌던 표절 논란이 다시 언급되면서 그의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드라마 ‘설렘주의보’(방송사 미정)는 서한결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윤은혜는 인기 여배우 윤유정 역을 연기한다. 배우 천정명과 한고은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윤은혜는 이번 작품으로 2013년 KBS2 ‘미래의 선택’ 이후 5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윤은혜는 그동안 ‘커피프린스 1호점’ ‘아가씨를 부탁해’ ‘보고싶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해왔지만, 2015년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인 이후 좀처럼 국내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은혜는 2015년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2’에 디자이너로 참가해 코트를 선보였으나, 국내 한 디자이너의 옷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윤은혜 측은 표절 의혹을 부인할 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대중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약 3개월 뒤 한 행사에 참여한 윤은혜는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실망 끼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늦장 사과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 윤은혜를 향한 부정적인 시각은 이어졌고, 논란 발생 후 약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윤은혜의 드라마 복귀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은 차갑다.
누리꾼들은 “표절 해명도 안하고 대중 모른체 하더니”(tohj****), “윤은혜 은근 슬쩍 나오네?” (nett****), “윤은혜 때문에 기대 안한다”(sumi****), “윤은혜 중국에서 잘나갈 땐 한국 디자이너 의상 표절해 놓고선 모르쇠로 일관하더만”(blue****), “배우땜에 기대 안되기는 처음..”(mbcp****)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과도 했고 지난 일인데 무슨 난린지”(nano****), “진짜 큰 죄 지은 애들도 나오는 데 뭐가 문제냐”(rlfy****), “다시 봐서 반가운 배우”(sunm****), “궁 커피프린스 진짜 재밌었는데 기대만빵”(keep****), “반가운 얼굴 기대한다”(dltk****) 등이라며 윤은혜의 드라마 복귀를 응원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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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18-08-07 16:58:14
표절이란건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 질 수도..윤은혜 연기 보고 싶었다. 환영한다. 겸손하게 촬영에 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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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16:58:14
표절이란건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 질 수도..윤은혜 연기 보고 싶었다. 환영한다. 겸손하게 촬영에 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