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보영(28)과 개그맨 김태균(46)의 머리 크기 차이가 또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8일 온라인에선 박보영과 김태균이 야구장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담긴 중계 화면이 확산했다. 이에 두 사람의 이름은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도 올랐다.
해당 장면은 지난 7월 26일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중 포착된 것으로, 중계 화면 속 박보영은 김태균보다 앞자리에 앉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작은 머리 크기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사진은 최근 온라인에서 ‘원근법 무시’라는 제목으로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이에 김태균은 지난 5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해당 사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홍경민은 “김태균 씨랑 박보영 씨 원근법 무시 짤방을 봤다”고 말을 꺼냈고, 김태균은 “그게 한참 돌았더라. 사실 박보영 씨 머리가 너무 작다”고 말했다.
이에 홍경민은 “박보영 씨 머리가 워낙 작으니까. 그건 태균 씨 잘못이 아니다”고 위로했고, 김태균은 “그렇다고 박보영 씨가 잘못한 것도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에서 ‘소두(小頭)’로 소문난 박보영과 김태균의 머리 크기가 비교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진=SBS E! ‘TV컬투쇼-스타와 토킹 어바웃’ 캡처
지난 2012년 5월 박보영은 SBS E! ‘TV컬투쇼-스타와 토킹 어바웃’에 출연했다가 컬투 김태균·정찬우와의 머리 크기 비교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DJ컬투는 얼굴이 작은 박보영의 출연에 “나는 박보영이 싫다”면서도 박보영의 양 옆에 선 채 직접 얼굴 크기 비교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도 MC 김태균은 게스트로 출연한 박보영에게 “머리가 작으면 어떤 기분이냐. 나는 평생 느껴볼 수 없는 기분이라”고 말하며 정찬우와 함께 박보영의 얼굴 양 옆에 얼굴을 가져다댔고, 방청석에선 폭소가 터져 나왔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지난 4월에도 김태균은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한 박보영과 머리 크기를 비교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방송을 보던 한 청취자는 김태균에게 “얼굴이 박보영의 4배”라고 놀렸고, 이에 김태균은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4배냐. 3배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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