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 황보라-차현우, 곧 결혼?…하정우 “동생, 결혼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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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7일 07시 27분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김비서가 왜이럴까’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황보라(35)가 6년째 열애 중인 배우 차현우(본명 김영훈·38)에 대해 언급했다.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72)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40) 동생이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찰떡 케미’ 특집으로 배우 한은정, 조현재, 황보라, 황찬성이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황보라가 하정우 동생 차현우와 공개 연애 중이다”라고 운을 뗐고, 황보라는 “6년 차”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인생술집’ 나오기 전에 (하정우와) 상의를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황보라는 “나는 모든 작품을 하정우 오빠와 상의한다. 제일 친한 술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황보라는 “말주변이 없어서 실수할까 봐 걱정했는데 하정우가 ‘황찬성도 나간다고 하니 출연해라. 하던 대로 하고 오버하지 마’라고 조언해줬다”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남자친구 차현우에 대해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다”라며 “그동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왔다. 그런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MC 김희철이 “언제 제일 사랑받는다고 느끼나”라고 묻자 황보라는 “늘”이라고 답해 한혜진, 한은정 등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그는 “그동안 방송에서 남자친구나 형인 하정우 선배 이야기 하는 걸 꺼려왔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이제는 믿음이 생겨 이야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또한 “남자친구가 날 딸처럼 여기며 위험할까봐 하지 말라는 게 많다. 사랑하는데 맨날 싸운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차현우와 황보라의 열애 소식은 2014년 8월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1년 조금 넘게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두 사람이 서로 얼굴만 알고 지내오다가 교회 모임에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보라는 지난달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인터뷰에서 차현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황보라는 “(차현우-하정우-김용건 세 부자는) 너무 재미있다. 남자친구에게는 그 매력에 홀딱 넘어갔다”면서 “기본적으로 유쾌하신 분들 같다. 장난도 잘 치신다. 다 같이 놀면 재미있다. 오래 만나서 그런지 그런 매력들에 저도 흡수가 돼서 연기할 때도 많이 써먹는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해선 “예전에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확신이 있다. 이왕 결혼하는 거 오래 만나고 믿음 있는 사람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노산하기 전에 하고 싶다. 인생은 모르는 거지만 하게 되면 이 분(차현우)과 언젠가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정우도 동생 차현우와 황보라의 결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하정우는 지난달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남동생은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차현우와 황보라가 결혼 계획 중임을 넌지시 알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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