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데뷔도 하기 전에 스타성을 인정받아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던 전소미(17)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를 떠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JYP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같은 JYP 측의 갑작스런 발표에 전소미 팬들과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전소미는 2016년 방송한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나섰던 인물이다. 당시 열다섯의 나이에도 성숙한 외모와 월등한 실력 등으로 걸그룹 멤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인기그룹 트와이스의 결성 과정을 담은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한 그는 최종 관문에서 탈락해 ‘준비된 신인’으로 불렸다. 특히 전소미가 최근 트와이스를 잇는 JYP의 새 걸그룹 멤버로 데뷔를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전해진 전속계약 해지 소식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는 구체적인 해지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JYP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한 내용 외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소미의 계약해지 배경을 둘러싼 추측만 무성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