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 회고전 주인공으로 이장호 감독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1일 “회고전에서 이장호 감독의 대표작 3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장호 감독은 1970∼8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데뷔작 ‘별들의 고향’(1974)은 당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이를 포함해 ‘바람불어 좋은날’ ‘바보선언’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는 한국영상자료원이 2013년에 펴낸 ‘한국영화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감독은 현재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