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제이, 류화영 사진 올린 이유? “2년간 교제…부정하길래 직접 나서”

엘제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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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엘제이(본명 이주연)가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과 2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23일 엘제이는 뉴스컬처와의 인터뷰를 통해 "류화영과 사귄 것이 맞다. 약 2년간 좋은 만남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의 사진을 올린 이유에 대해선 "류화영과 어제 다툼이 있었다"라며 "화영이와 함께 찍은 사진은 오늘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SNS에 올려 왔다. 류화영과 내 인스타그램을 잘 살펴보면 장소나 패션 아이템 등으로 알 수 있을 것"라고 설명했다.

엘제이는 류화영 측이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낸 것에 대해 속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SNS를 보고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는데 류화영을 생각해서 그동안에는 친한 동생이라고 둘러대며 보호해줬다. 그런데 류화영은 나와 교제한 것 자체를 전면 부정하더라. 그래서 직접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가 이혼을 한 것이 큰 죄는 아니지 않느냐"며 "남녀가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행위가 비난 받아야 할 일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제이는 22일,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을 '여자친구'라 칭하며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특히 "제 여자친구랑 여행 간 게 잘못인가요?" "필요하시면 첨부자료 보내드릴게요" "너희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니?"라는 댓글을 남기며 류화영과 연인임을 추측하게 했다. 이에 류화영 측은 "엘제이와 연인 사이가 아니며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엘제이는 2012년 연기자 이선정과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4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