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씨는 이날 경기 용인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2007년부터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 합병증으로 장기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병으로 별세했다.
1930년생인 고인은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종이학', '욕망의 바다', '무인시대', '아일랜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고인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정재민 역)의 아버지 역할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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