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2007년 발병한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전 경기 용인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 김인태는 연극배우로 출발해 안방극장을 누빈 대표적인 배우다.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1954년 연극 무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태조 왕건’ ‘제4공화국’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왕꽃 선녀님’ 등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고인의 미망인은 배우 백수련(77)이며, 아들 김수현(48) 역시 배우로 활약 중이다. 빈소는 경기 성남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