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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빌라 CCTV 공개…구하라 “할퀴고 때렸을 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14 14:15
2018년 9월 14일 14시 15분
입력
2018-09-14 09:38
2018년 9월 14일 09시 3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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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구하라 CCTV
남자친구 폭행 혐의로 입건된 가수 겸 배우 구하라(27)의 빌라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채널A는 13일 구하라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 외부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소개했다.
구하라 집이 있는 빌라 밖을 비추는 CCTV 영상엔 “폭행을 당했다”는 구하라의 남자친구 A 씨(27·미용사)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경찰관들은 구하라가 거주하는 빌라 입구 쪽으로 다가가 손전등으로 무언가를 비추며 살핀다. 이어 곧바로 구하라를 만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향한다. 이는 엘리베이터 안쪽 CCTV에 담겼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의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한 구하라가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구하라는 A 씨가 “일어나라”며 자신을 발로 찼다고 진술했다. 이어 서로 다툼을 벌이다가 “남자친구를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채널A
경찰 관계자는 채널A에 “(남자친구) 거기는 (파출소에) 나와서 진술을 했고, 구하라 씨는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구하라의 소속사는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스케줄이 없어서 그쪽(구하라)이랑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구하라·A 씨 등과 출석 일정을 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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