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연인’ 정을영, 정경호 父·스타PD…김수현과 짝 이뤄 흥행작 ‘펑펑’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9월 14일 10시 41분


코멘트
정경호(좌)와 정을영 PD(우). 사진=정경호 인스타그램
정경호(좌)와 정을영 PD(우). 사진=정경호 인스타그램
배우 박정수(65)가 연인 관계인 정을영 PD(75)의 아들인 배우 정경호(35)를 언급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정을영 PD 역시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박정수는 1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을 통해 정경호를 ‘아들’이라 부르는 등 정 PD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정 PD와 박정수는 2009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약 10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정 PD는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베테랑 PD이자 스타 PD다.

그는 1990년 방송된 손창민·김희애 주연의 KBS 드라마 ‘겨울 나그네’를 통해 스타PD 대열에 올랐다.

이후 정 PD는 김수현 작가와 의기투합한 KBS2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명성을 얻었다. 1995~1956년 방송된 ‘목욕탕집 남자들’은 당시 최고시청률 53.4%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정 PD는 김수현 작가와 콤비로 불리며 이후에도 여러 작품을 함께 하며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켰다.
두 사람은 SBS ‘불꽃’(2000) ‘내 남자의 여자’(2007) ‘인생은 아름다워’(2010), KBS2 ‘내사랑 누굴까’(2002) ‘부모님 전상서’(2004~2005), ‘엄마가 뿔났다’(2008) 등 다수의 작품을 함께 했다.

특히 ‘부모님 전상서’는 최고 시청률 40.4%, ‘내 남자의 여자’ 36.8%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사람은 ‘시청률 보증수표’로 인정받았다.

정 PD는 2013년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3~2014)의 연출을 맡아 김수현 작가와 또 한번 합을 맞추기로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정 PD는 가장 최근 연출작인 2012~2013년 방송된 JTBC ‘무자식 상팔자’에서도 종합편성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9.2%를 기록하며 또 한번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