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6일 공개한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특별수행원에 래퍼 지코가 포함돼 화제다.
임 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이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다고 밝혔다.
특별수행원에 가수는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지코가 포함돼 있다. 임 실장은 "세 분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북 삼지연관현악단의 방남 공연, ‘봄이 온다’는 제목으로 펼친 우리 예술단의 4월 평양 공연, 그리고 4‧27 정상회담 만찬공연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남북 겨레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감동의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누리꾼들은 래퍼 지코의 평양 방문 예정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코 '나는 너 너는 나' 부르면 되겠다", "신선하다", "북한 분들도 한국 랩 좋아하는 편?", "지코와 에일리 조합 의외긴 하지만 남북화합 할 수 있는 무대 만들었으면 좋겠다", "와우 나라가 인정한 아티스트다", "와 대박이다...", "뭐 부를지 벌써 기대된다", "지코 성공해라", "자랑스럽다", "평양 가서 랩 해요?" 등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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