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107일만에 근황 알려져…“당국 조사 받고 칩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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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7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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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빙빙 소셜미디어 갈무리
사진=판빙빙 소셜미디어 갈무리
107일째 행방이 묘연한 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의 근황이 알려졌다.

17일 대만 '빈과일보'는 홍콩 '빈과일보' 보도를 인용해 "판빙빙은 당국의 조사를 받고 무사히 귀가했다"라며 "어떠한 소식도 내지 않고 외부와의 접촉을 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고 지금까지 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15일 한 누리꾼은 판빙빙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가 온라인 상태임을 발견했고 그의 웨이보에 자동으로 생일 축하 문장이 떴다가 잠시 후 삭제됐다고 전했다. 지난 16일이 생일이었던 판빙빙의 웨이보는 그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메시지로 가득 찼다.

한편 지난 6월 중국 관영방송 CCTV 유명 진행자 추이융위안이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6000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음양계약서(이중계약서)로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하면서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판빙빙은 이를 즉각 부인했으나,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탈세 의혹과 더불어 망명설, 감금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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