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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인선 “‘데뷔 동기’ 소지섭, 깍듯하게 모시기로…맘카페·네이트판 글 읽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27 15:31
2018년 9월 27일 15시 31분
입력
2018-09-27 15:17
2018년 9월 27일 15시 1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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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인스타
배우 정인선(27)이 배우 소지섭(41)과 나이 차는 크지만 데뷔년도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정인선은 만 5세이던 1996년 드라마 ‘당신’을 통해 데뷔했고, 소지섭은 만 19세던 같은해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정인선은 2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제작발표회에서 데뷔년도를 언급했다.
정인선은 “소지섭 오빠랑 얘기해봤는데, 데뷔년도는 똑같았다”면서 “하지만 오빠가 확실히 선배님이라 깍듯하게 모시기로 저희끼리 얘기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라마에서 쌍둥이 육아를 하는 경력 단절 여성 고애린 역할을 맡은 정인선은 ‘맘카페’ 활동을 통해 연기 팁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선은 “맘카페에 가입하고 네이트판에서 많은 글을 종종 읽는다”면서 “고민되는 신이 있을 때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도 하지만, 네이트판에 절절한 사연이 있기 때문에 꿀팁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출연하는 김여진, 정시아 선배님이 실제로 (모임에) 초대해줬다”며 “김여진 아들이 극중 아들과 비슷한 또래다. 동네 분들도 소개해주셔서 커피도 마시고 다과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작에서는) 갓난아기 엄마의 미숙함이 허용됐다면 이번엔 여섯 살 두 아이 엄마의 포스가 나야 한다”며 “새로운 것을 붙여서 새롭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 소지섭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 정인선의 수상쩍은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다. 27일 밤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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