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잇단 구설…YG 양현석, 젝스키스 콘서트 후 팀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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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9일 14시 58분


젝스키스. 사진=동아닷컴 DB
젝스키스. 사진=동아닷컴 DB
그룹 젝스키스가 멤버 강성훈의 연이은 구설로 난감한 상황에 처한 가운데, 젝스키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젝스키스의 재정비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OSEN은 젝스키스의 한 측근을 인용,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젝스키스를 지금 상태로 그냥 둬서는 안 된다.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예전 명성을 유지하려면 새 단장이 필요할 시기’라는 의중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정비 시점은 내달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 직후일 가능성이 크다.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젝스키스 2018 콘서트-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한다. 이곳은 지난 2016년 젝스키스의 재결합 콘서트가 열린 장소로, 멤버들과 팬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는 곳이다.

최근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인 강성훈은 해당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취소 논란과 팬클럽 회장과의 교제설, 팬클럽의 방만한 운영 행위 등으로 연이어 구설에 올랐다. 분노한 팬들은 강성훈 퇴출을 요구했고 결국 강성훈은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예정된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YG의 한 관계자는 OSEN에 “강성훈은 YG 소속이 아니라서 YG가 이래라저래라 입장을 얘기할 형편이 아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하는 것도 안타깝지만 YG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젝스키스를 향한 양 대표의 애정이 깊은 만큼, 좋은 쪽으로 힘을 실어줄 게 분명하다. 아직 회사 내에는 어떤 방침도 전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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