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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희, ‘폐교 개조’ 7000평 대저택 공개…농사짓는 자연친화적 삶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02 09:23
2018년 10월 2일 09시 23분
입력
2018-10-02 09:12
2018년 10월 2일 09시 1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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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이 좋다 제공
70년대 초 여러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다가 데뷔 3년만에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라 모습을 감췄던 가수 겸 패션 디자이너 은희(67)의 일상이 공개된다.
2일 방송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사랑해’, ‘꽃반지 끼고’, ‘등대지기’, ‘연가’ 등 국민 애창곡을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은희의 근황이 그려진다.
1970년대 초반 18세의 나이로 우연히 가요계에 발을 디딘 은희는 단 3년의 활동 끝에 연예계를 떠난다. 그 뒤 세계적인 유명 패션 스쿨 뉴욕 패션기술학교(FIT)에서 공부를 마친 후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한다.
방송에서는 은희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의류 사업에 뛰어들며 겪은 두 번의 사업 실패와 다시 일어서기 위해 했던 그녀의 노력을 전한다.
또 최근 전남 함평의 폐교를 개조해 만든 은희의 7000평 대저택도 공개될 예정. 은희는 그곳에서 남편과 농사를 지으며 ‘자유인’으로서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고 있다.
돈·명성 보단 자유로운 삶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은희의 일상은 2일 오후 8시 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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