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뉴 논스톱 편 1부'에는 '뉴 논스톱'의 주역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김정화, 이민우, 정태우 등이 출연했다.
조인성은 "그때 어리바리했고, 아무것도 몰랐다. 나이는 21살이었다. 이거 나가도 될지 모르겠는데, 그때 회당 20만원을 받았다. 내 기억으론 그렇다. 한 달이면 400만원이다. 매니지먼트에서 빼면 내가 200만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정적인 수업이 들어오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했다"며 덧붙였다.
'뉴 논스톱' 연출을 맡았던 김민식 PD는 박경림-조인성이 시트콤 내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을 추억하며 "시트콤은 제작비가 열악하다. 하객을 50명만 불러도 하루 제작비가 날리는 것이다.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시청자들을 하객으로 초대했다. 200명 정도 왔다. 이분들이 하객 차림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뉴 논스톱' 이후 드라마, 영화에서 종횡무진하며 톱스타로 거듭난 조인성은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 다시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렇게 될 가능성이 몇 %가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조인성이 있는데 '뉴 논스톱'의 역할에 대해서도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 이름 한번 알리기가 어렵다. 보통 캐릭터 이름을 갖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으로 연기를 하면서 나를 알릴 기회는 거의 없다. 그걸 못했으면 저도 오래 걸렸을 것이다. 아주 오래, 힘들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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