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는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멤버로 합류한 MBC ‘나 혼자 산다’부터 자신의 ‘무성욕’ 상태(?)까지 언급해 웃음을 선사했다.
쌈디는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 합류와 관련, “욕을 많이 먹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주목받았다. MC들이 박나래와의 ‘썸’을 언급하자 나온 대답이었다.
쌈디는 이 ‘썸’에 대해 자신이 욕을 많이 먹고 있던 상황에서 제작진과 박나래, 전현무 등이 도움을 준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날 자연스럽게 녹이기 위해 나래를 던진 것”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작년에는 기안84, 올해는 나다”라며 “툭 한마디 한 것들이 이슈가 됐다. 처음에는 철벽을 치다가 한 번씩 ‘그래’라고 답한 게 썸이 됐다. 별말 안했는데, 어쩔 수 없는 존재감인가 보다”라고 말하면서 폭소를 안겼다.
쌈디는 ‘무성욕’도 과감히 고백했다. “요즘 무성욕자라고 하던데”라는 MC들의 질문에 그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오랫 동안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그랬다”라며 식욕, 성욕, 수면욕까지 모든 게 사라졌다고 했다.
MC들은 쌈디의 ‘성욕’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자 쌈디는 “식욕이 생겨야 온다고 하더라. 밥을 먹어야 그게(?) 온다고 했는데, 아직 그분이 오지는 않았다”라며 “좀 빨리 와줬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12월에 올 것”이라고 예상해 재미를 줬고, 윤종신은 “12월의 쌈디를 주목하십쇼!”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 쌈디는 미래의 연인에게 영상편지를 쓰라는 말에 “그냥 오늘 저녁 메뉴는 자기가 먹고 싶은 걸로 할게”라면서 폭발하는 끼로 출연진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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