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다 줬는데”…‘쇼미더머니’ 15세 디아크, 사생활 논란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0월 6일 09시 03분


Mnet ‘쇼미더머니 777‘
Mnet ‘쇼미더머니 777‘
A 씨가 공개한 사진.
A 씨가 공개한 사진.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 중인 15세 래퍼 디아크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 씨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아크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디아크의 팬이었던 A 씨는 디아크가 전화번호를 주고, 집 주소를 알려줘 사적인 관계가 됐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네(디아크)가 나한테 처음에 사귀자고 했을 때 난 거절했어. 너가 강제로 스킨십을 요구할 때도 거절해고 날 안고 키스하려고 했을 때 난 거부했어. 몇 시간 후 우리가 나눈 대화 끝에 너의 팬에서부터 너의 여자친구가 되었고 나는 행복했어"라고 했다.

이어 A 씨는 다음날 디아크가 피임기구 없이 성관계를 요구했고, A 씨가 "이건 강간이야"라고 하자 디아크가 멈췄다고 했다.

A 씨는 "기분이 상한 채로 네가 저녁 밥을 사주게했다고 했어. 그러나 집에 돌아온 후 점점 느려지는 연락과 바쁘다는 말이 많아지면서 지치기 시작했어. 내 인스타그램도 언팔로우하고 뒤바뀐 네 태도에 난 화를 냈고 넌 나에게 이해를 요구했어. 난 너에게 몸과 마음을 다 줬는데 돌아오는 건 싸늘한 말뿐이었기에 난 어쩔 몰랐어"라고 했다.

이어 "이별 후 넌 우리 집 앞에 찾아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어. 넌 내가 좋다고 했고, 미안하지만 난 다시 사귈 때 솔직히 너를 많이 믿지 못했어 네가 나와 나눈 카톡과 같이 찍은 사진을 다 지워달라고 요구하면서 내 불신은 더 커져갔어"라고 덧붙였다.

A 씨는 "너와의 연락에 난 더 이상 연연하지 않기로 했고, 넌 그런 내 모습에 더욱 이기적으로 변했어. 8시간 넘게 연락 한 번 안 하면서 인스타그램에 다른 래퍼들과 찍은 사진 올리고 라이브 방송도 하면서. 기다렸어. 너에게 전화를 하자 넌 나에게 왜 이해해주지 않냐고 화를 내더라고. 난 너와 헤어지기로 결심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넌 헤어질 때 마지막으로 나에게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나마저 너에게 상처를 준다면 자기는 곧 죽을 거라고 날 협박했어.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다 거지 같았어. 그런데 헤어지자마자 다른 래퍼들과 어울리는 사진을 올리는 널 보며 배신감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어"라고 토로했다.

A 씨는 "이 글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나한테 한 행동이 반복된 행동이라면 네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A 씨는 이와 함께 디아크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디아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티면 제발 저한테 주작해서 상처 주지 마세요"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됐다.

한편 '쇼미더머니 777'의 최연소 참가자인 디아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폭발적인 랩 실력을 뽐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3개 국어를 사용한 랩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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