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엘제이(41)와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던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25)이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류화영은 9일 방송된 JTBC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 채유리 역으로 첫 등장했다. 채유리는 극중에서 한세계(서현진 분)와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류화영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앞서 류화영이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는 점을 지적했다.
do***은 “이렇게 논란이 많은데 노이즈 마케팅인가. 출연진 보면 노이즈마케팅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al***도 “항상 논란인 배우를 왜 데려다가 쓰는 거냐. 그렇다고 연기를 소름끼치게 잘하고 그런 것도 아니다. 정말 이해가 안 간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ia***은 “캐스팅의 기준이 뭐냐. 정말 이해가 안 간다. 류화영은 드라마 속 역할과 안 어울린다. 차라리 신인 배우를 쓰지 그랬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연기도 잘하고 매력적이다”(ll***), “연기는 잘한다. 논란은 많았어도 드라마 나오면 잊고 보게 된다”(se***) 등 류화영을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지난 8월 류화영은 엘제이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은 엘제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는 등 연인 사이임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초 엘제이와 연인 사이가 아니라며 부인하던 류화영은 이후 일주일간 엘제이와 교제한 사실을 인정하며 “폭력성과 지나친 집착으로 인해 일주일 만에 지인으로 남기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엘제이는 “(류화영의) 거짓말 때문에 지친다”며 류화영과 나눈 메신저 대화 등을 공개했다. 또 그는 “저희 부모님과도 뵀고, 우리 가족도 화영이를 예뻐하고 다 아신다”며 연인 사이가 맞다고 거듭 주장했다.
두 사람의 설전은 엘제이가 류화영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한 이후 “화영이와 연락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지금은 결과가 이렇게 된 것에 조금 씁쓸함을 느낀다”고 전하면서 일단락됐다.
류화영은 ‘티아라 왕따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티아라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 지난해 2월 쌍둥이 언니인 류효영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생각해보면 여자들 사이에서 충분히 있었을 법한 일이었다. 모두 미성년자였다. 사회생활을 몰랐던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다음날 티아라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류효영·화영에 관한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히려 류화영이 그룹 활동동안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고, 류효영은 티아라 막내 멤버였던 아름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하며 당시 메시지 내용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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