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소속사 “감기 증세 있어 술 늦게 깬 듯…본인도 괴로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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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7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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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술이 덜 깬 상태로 영화 홍보 인터뷰에 임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소속사는 "본인도 괴로워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무엑터스 측은 이날 오후 "오늘 현장에서 불거진 일에 대해 기자들과 영화 관계자 등에게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김지수 씨가 전날 평소 주량보다 적게 마셨지만, 오랜만에 술을 마신 데다 감기 증세가 있어서 술이 늦게 깬 것 같다"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인터뷰를 진행하려다가 상황이 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김지수는 약속 시각 보다 40분 늦게 나타나 술 취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를 시작하려다가 "술에 취한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맞는데 기분 나쁘신가요. 저는 답변 할 수 있으니 물어보세요"라고 답했다. 결국 인터뷰는 중단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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