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배우 윤은혜(34)가 극중 톱스타 역할을 맡은 데 대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윤은혜를 비롯해 배우 천정명, 한고은, 주우재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2013년 방송된 KBS2 ‘미래의 선택’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윤은혜는 이번 작품에서 톱 여배우 윤유정 역을 맡았다.
윤은혜는 ‘최근 톱스타가 주인공인 작품이 많은데, 어떤 차이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사전 제작 작품이었기 때문에 작품을 고른 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최근에 그런 소재를 다룬 작품이 많아졌다”며 “정말 솔직하게 저도 모니터를 할 수 밖에 없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너무 재미있더라”며 “말씀하신 대로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 긴장되고 예민해지는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은혜는 “그런데 모니터링을 하다 보니까 조금 다른 부분들도 있다”며 “유정이란 캐릭터는 한고은 선배님(한재경 역) 옆에서 더 밝아지고, 털털해지고 친구 앞에서 솔직한 모습들이 있고 대중 앞에서는 천사 같은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부분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은혜는 “볼거리나 재미나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으니 비슷한 소재여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윤은혜는 2015년 중국 예능 ‘여신의 패션2’ 출연 당시 불거졌던 의상 표절 의혹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윤은혜는 “3년 전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드린 적이 있다. 당시 많이 부족한 사과였다. 이 자리를 빌어 물의를 일으키고 실망을 시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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