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청불 ‘아저씨’ 아직도 못봐…꼭 보고픈 궁금한 영화”

리틀빅픽쳐스

배우 김새론이 자신이 출연했던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영화 ‘동네 사람들’(감독 임진순)에서 유진 역을 맡은 김새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새론은 ‘동네 사람들’에서 실종된 소녀를 찾는 마을의 유일한 여고생 유진 역을 맡았다. 유진은 어른이 외면한 진실에 거침없이 다가서는 대범한 여고생이다. 친구 수연(신세휘 분)이 사라진 후 모두가 단순 가출로 치부하지만 홀로 그가 실종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인물.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 분)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점차 마음을 연 후 수연을 찾아나서게 된다.

이날 김새론은 “마동석 선배님과 함께 찍은 ‘이웃 사람들’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아저씨’도 아직 못 봤다”고 고백했다. 또 김새론은 성인이 된 후 가장 보고 싶은 자신의 출연작에 대해 “영화 ‘도희야’도 완성된 게 어떤 영화일지 너무 궁금하다. ‘아저씨’도 한 번 보고 싶다. 워낙 다들 좋게 얘기해주셨으니까 너무 궁금하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김새론은 ‘아저씨’에 대해 “저는 그렇게 계속 시간이 지났음에도 지금까지도 꾸준히 얘기를 해주시는 작품이 있다는 게 감사드린다. 좋아서 했던 작품이고 아직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며 “이제 그런 작품이 ‘아저씨’와 ‘동네 사람들’까지 두 개가 되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새론은 “성인이 되면 해보고 싶은 게 많지만 미성년자와 성인이 차이가 있는 것을 하고자 한다면 10시 넘어서 PC방에서 안 나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10시 넘으면 PC방에서 나가야 한다. 불편하다”며 “그동안은 술도 못 마셨을 뿐만 아니라 뒤풀이 자리도 못 갔다. 뒤풀이 자리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며 눈을 반짝였다.

한편 ‘동네 사람들’은 오는 11월7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