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다는 마음”…스펙트럼, 故김동윤 추모곡 ‘디어 마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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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일 18시 51분


사진=윈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윈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펙트럼이 멤버 고(故) 김동윤을 추모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스펙트럼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임리스 모먼트’(Timeless monm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됐다.

특히 이번 앨범 마지막 트랙에는 김동윤을 추모하는 곡인 ‘디어 마이’(Dear my)가 수록됐다. ‘디어 마이’는 서정적이고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멤버 김재한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이날 김재한은 “‘디어 마이’는 팬들이 우리에게 주는 응원과 사랑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쓰고 있던 곡이다. 멤버들이 모두 녹음에 참여했고, 김동윤 역시 세상을 떠나기 전 녹음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어 마이’를 공개하는 건 김동윤을 잊지 않겠다는 저희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스펙트럼은 지난 5월 7인조로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 직후인 지난 7월 27일 김동윤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윈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동윤 군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망 전날까지 스펙트럼 공식 소셜미디어에 김동윤의 사진이 올라온 터라 팬들이 받은 충격은 더 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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